수족구병 증상과 원인 그리고 예방법 격리 기간

감염성질환인 수족구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 격리 기간 등 수족구병에 대해 쉽고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전염성이 강한 수족구병에 대해 잘 알아보시고 미리 예방하고 적절한 대책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수족구병 증상과 원인 그리고 예방법 격리 기간

수족구병이란?

손발입병이라는 뜻을 갖는 수족구병은 주로 4세 이하의 어린아이에게 발생하는 장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손과 발 그리고 입에 수포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염력은 전염성 질병 중 수두 또는 홍역보다는 낮은 중간 정도 수준입니다.

 

수족구병 증상과 원인 그리고 예방법 격리 기간

수족구병 원인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병으로 폴리오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로 나뉘게 되지만 이 중 콕사키바이러스가 주 된 원인입니다. 콕사키바이러스는 온도에 강해 50℃ 미만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고 냉장고 정도의 저온에서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알코올이나 지질용매에도 소독되지 않습니다.

예외로 2009년과 2013년 사이 국내에서 유행한 장바이러스 71형은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사망도 초래할 수 있는 뇌염이나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원인은 대부분 감염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수포성 점액을 통해 비말 전파, 감염됩니다. 간혹 대변을 통해 구강으로 전파되기도 합니다. 감염된 환자와 접촉하면 잠복기를 4~6일 정도 거쳐 발열, 식욕부진, 피로감이 나타나며 손, 발, 입에 수포와 궤양이 나타납니다.

 

수족구병 감염 경로

수족구병 감염경로는 수족구병 환자의 침이나 가래, 수포에서 발생한 진물 등 또는 대변과 직접 접촉 또는 환자에 의해 오염된 물건을 만진 경우 전염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이 잠복기는 3일에서 7일로 전염력은 발병 일주일이 가장 강합니다.

 

수족구병 증상과 원인 그리고 예방법 격리 기간

수족구병 증상

수족구병은 손과 발 그리고 혀, 입천장 등에서 3~7mm 정도의 크기 발진이 발생합니다. 최초 이 발진들은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발진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곧 물집으로 변합니다. 어린아이일수록 몸통과 엉덩이 또는 사타구니까지 발진이 생기는 부위가 넓어지는 경향도 있으나 이 부위는 물집보다는 일반적인 발진으로 멈추는 경우가 더 많이 발생합니다.

수족구병은 전염성은 강하지만 대체로 일주일 이내에 특별한 치료 과정 없이도 물집은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흔하지 않게 콕사키바이러스 A16형에 감염된 경우 열과 두통, 구토, 목에 경직이 발생하고 요통 등의 증상을 수반하고 뇌수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족구병 바이러스 중 가장 위험한 장바이러스 71형은 뇌수막염보다 더 심각한 뇌염 또는 소아마비와 같은 신경계 합병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입니다. 특히 어린 소아인 경우 발생 확률이 더 높은데 보다 더 심각한 경우 뇌간 뇌염, 신경인성 폐부종, 폐출혈, 쇼크 등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수족구병 자가 진단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 자가 진단 하기
 

수족구병 격리 기간

수족구병은 진단받은 즉시 자택에서 자가 격리 치료해야 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증상이 발생한 날로부터 일주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하고 수영장 같은 경우는 최대 6주 동안 출입을 제한합니다.

 

수족구병 자가 치료 방법

수족구병은 현재까지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만 있습니다.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 안에 생긴 궤양으로 인해 통증을 유발하여 먹는 음식의 양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수분 공급은 필수적이지만, 뜨거운 것보다는 차가운 물이나 음료가 좋습니다. 맵거나 신 음식은 입 안의 궤양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합니다.

다만 자가 격리 도중 수분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탈수증세가 심해지면 병원을 방문하여 수액을 공급받아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심한 탈수가 발생하였을 때 증상은 소변의 횟수가 급격히 줄고 소변의 양이 감소하며 눈물이 나지 않습니다. 또 입술과 혀가 바짝 마르고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잡았다 놓았을 때 원 상태로 복구되는 속도가 느립니다.

열이 나는 경우는 해열제와 젖은 수건으로 열을 식혀주고 입안의 궤양으로 인한 통증은 이부프로펜 같은 진통제를 복용하고 피부에 발생한 물집으로 인해 가려움증을 심하게 느낀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여 완화 시켜줍니다.

 

수족구병 예방법

  • 수족구병은 손과 발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최대한 수족구병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환자의 물건과 접촉하지 않습니다.
  • 아직 수족구병의 예방접종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과 가정 그리고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은 올바른 손 씻기를 익혀 생활화하며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매뉴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