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홍열 증상과 격리기간에 대해 확인해 보세요

성홍열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있고 격리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성홍열 증상과 격리기간에 대해 확인해 보세요

성홍열이란?

성홍열은 고열과 전신에 발진이 생기면서 목의 통증이 동반되는 전염병으로, A군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에 의해 감염됩니다. 늦은 겨울과 초봄에 발생하며, 주로 5~15세 아이들에게 발생합니다. 성홍열에 감염되면 발진이 생기는데 이 발진으로 인해 붉어진 피부색이 성성이라고 불리는 오랑우탄과 색이 비슷하다고 하여 성홍열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성홍열 증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홍열 원인

성홍열은 A군 메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에 의해 감염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성홍열 감염자나 보균자의 비말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또는 감염자 또는 보균자가 접촉한 물건을 통해서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성홍열 증상

성홍열은 2~7일의 잠복기를 갖습니다. 잠복기 기간이 지나면 39℃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고 오한과 함께 식욕 부진, 구토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때 목과 편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입천장에도 붉은 반점이 생겨 통증을 유발합니다. 증상이 생기기 하루, 이틀이 지나면 홍역과 비슷하지만, 더 작고 좁쌀만 한 크기의 발진이 전신에 나타나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얼굴이 붉어지고 발진이 생기지만, 입 주위는 발진이 생기지 않고 창백해져 얼굴이 하얗게 보이는 것이 성홍열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빨간 딸기 혀입니다. 초기에는 혀의 색이 회백색을 띠다가 3일 정도 경과되면 막이 벗겨지면서 붉은 고기의 색처럼 새빨간 혀가 됩니다.




 

성홍열은 5~7일 정도 지나면 열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발진도 함께 사라집니다.

 

성홍열 예방법

성홍열에 대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아 완벽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평소 위생관리를 하며 성홍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성홍열이 유행하는 경우 단체 활동을 피하고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는 되도록 가까이 가지 않는다
  • 감염된 환자와 거리를 두고, 환자의 물건은 만지지 않는다
  • 감염된 환자의 물건을 소독한다

성홍열 예방 관리 수칙

올바른 손 씻기 -비누 또는 세정제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 외출 전후, 식사 전후, 배변 후 반드시 손 씻기

기침 예절 – 기침 또는 재채기할 때는 옷소매나 휴지,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발열과 같은 유사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하기

청소, 소독 – 가전 가구 표면과 장난감, 손잡이, 자주 사용하는 물건 등의 표면을 자주 씻고, 청소하고, 소독하기

 

성홍열 진단 및 치료

성홍열은 풍진, 홍역과 비슷한 피부 발진과 발열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항원 검출법 또는 편도 및 인두 배양 검사를 통해 다른 질병과 감별하여 진단합니다.

[풍진 증상 및 감염 경로 참조], [홍역 증상과 원인 참조]

치료는 연쇄상구균에 효과적인 페니실린을 투여하여 약 10일간 충분히 진행합니다. 치료가 시작되면 증상은 보통 3일 이내에 사라지며 완화됩니다. 하지만 상태가 완화되었다고 치료를 중간이 멈추거나 중단하면 연쇄상구균은 쉽게 박멸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재발할 수 있고 보균상태가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성홍열 격리 기간

성홍열은 치료가 시작되고 24시간 격리기간이 필요합니다. 격리 기간에는 단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출입을 금지하고 감염자의 비말로 인해 전파되기 때문에 비말 격리도 함께 해주어야 합니다.

 

성홍열 주의 사항

성홍열은 페니실린 등 항생제로 치료하면 증상과 전염성이 24시간 내로 완화되고 치료되지만, 치료하지 않는 경우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전염성이 최대 수개월 동안 유지될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을 잘 지키지 않은 경우 1주 이내에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수막염, 경부림프절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회복기인 2~3주에는 급성 사구체 신염, 류마티스열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성홍열에 한 번 감염되고 나면 평생 면역력을 얻었지만, 요즘은 항생제를 통한 빠른 치료로 인해 불완전하게 면역체계가 형성되어 재발할 위험이 있습니다.